101일 차에 발견한 뜻밖의 '백일 선물'
어제가 우리 아이의 백일이었는데, 오늘 계좌를 확인하다가 기분 좋은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월, 전국 부모들을 가슴 졸이게 했던 '압타밀 리콜 사태'로 신청했던 환불금이 이미 지난 3월 31일에 입금되어 있었더군요. 정신없는 육아 속에 열흘이나 지나 확인했지만, 고생한 보람을 뒤늦게 선물처럼 받은 기분입니다. 2.61kg로 작게 태어난 아이의 먹거리라 더 예민하게 대응했던 그날의 기록과 환불 과정을 공유합니다.📍 아이의 입으로 들어가는 분유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정당한 조치는 빠른 결단과 실행입니다. 리콜 소식을 듣자마자 환불을 신청했고, 문제 인지 후 즉시 분유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한 달 남짓한 기다림 끝에 받은 보상은 아빠로서의 당연한 권리이자 아이를 향한 책임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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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밀 리콜 환불, '1시간의 대기' 끝에 얻은 입금 기록
지난 2월 말, 특정 제조 번호의 제품이 리콜 대상임을 확인하자마자 즉시 환불 절차를 밟았습니다. 당시 고객센터 연결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고 1시간은 꼬박 기다린 끝에야 상담원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이 걸린 일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차분히 사진과 증빙 자료를 준비해 신청을 마쳤습니다.• 환불 신청: 2026년 2월 말
• 입금 완료: 2026년 3월 31일 (약 한 달 소요)
• 확인 시점: 2026년 4월 10일 (백일 다음 날 발견!)
📍당시 환불을 위해 찍어두었던 압타밀 분유통 사진들을 보니 그때의 긴박함이 떠오릅니다. 4개를 구매해 먹이던 중 한 통은 이미 거의 다 먹어가는 상태였지만, 나머지 3통은 바로 봉지에 담아 격리하고 환불을 받았습니다. 신청 후 약 한 달 만에 입금이 완료된 셈이니, 우려했던 것보다 처리가 빨랐습니다. 혹시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계좌를 확인해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입금이 완료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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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정착한 '퓨어락', 5.7kg 성장의 일등 공신
압타밀 리콜 이후, 저희는 성분과 안전성을 꼼꼼히 비교해 '퓨어락'으로 분유를 교체했습니다. 작게 태어난 아이라 분유 교체 시 배앓이나 거부감이 있을까 봐 걱정이 많았지만, 퓨어락은 다행히 아이에게 아주 잘 맞았습니다.사실 압타밀의 단점 중 하나가 철분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소아과 원장님께서도 철분을 추가로 먹이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별도로 챙겨 먹이고 있었는데, 퓨어락은 추가 섭취 없이도 철분이 충분히 함유된 좋은 분유였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압타밀로 시작했기에 어쩔 수 없이 이어왔지만, "진작 퓨어락으로 먹였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리콜 사태는 우리 아이에게 더 건강하고 맞는 분유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새로 산 퓨어락 분유통을 볼 때마다 아빠의 빠른 판단이 정당했음을 느낍니다. 100일 만에 5.7kg로 든든하게 자라준 우리 딸의 모습이 그 확실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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