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외출할 때면 강한 햇빛이나 서늘한 실내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블랭킷(속싸개)'이 필수입니다. 유모차를 탈 때는 전용 집게로 고정하면 그만이지만, 아기띠를 하거나 그냥 안고 다닐 때는 블랭킷이 자꾸 줄줄 흘러내려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유모차는 클립으로 해결, 하지만 아기띠는?
평소 유모차를 태울 때는 쿠팡에서 산 '펠리스제이 유모차 블랭킷 클립(4p)'을 사용해서 아주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아기띠에 메거나 안고 있을 때는 클립을 꽂을 곳이 마땅치 않아 어깨에 대충 걸쳐두게 되는데, 아기가 조금만 버둥거려도 바닥으로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매번 주워 담고 다시 덮어주다 지쳐서, 블랭킷 끝단에 '똑딱이 단추'를 달아 망토처럼 고정해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도구 없이 손으로 꾹! 선코코 원터치 티단추 슬림
단추를 달기 위해 거창한 기구를 사고 싶진 않아서 꼼꼼하게 검색해 본 결과, 별도의 압축기 도구 없이 손으로 꾹 눌러서 끼우는 '선코코 원터치 썬그립 티단추 (슬림 13mm)'를 발견했습니다.
작업할 블랭킷들을 펼쳐두고 단추를 세팅했습니다. 이번 작업의 메인 타깃은 아기 탄생 축하 선물로 받은 고가의 '아뜰리에슈' 블랭킷입니다. 솔직히 비싼 제품에 구멍을 뚫는다는 게 살짝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실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과감하게 뚫는 것이 정당한 선택이라 판단했습니다.
작업 자체는 위치를 잡고 송곳으로 작은 구멍을 낸 뒤, 암수 단추를 짝맞춰 끼우고 손으로 누르기만 하면 되어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기구가 없는 대신 오직 '손가락 악력'으로 '딱!' 소리가 날 때까지 꽉 눌러줘야 하는데요. 단추 3세트 분량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다 보니 사진처럼 선명한 훈장(?)이 남았습니다. 작업하실 때 손가락이 꽤 아플 수 있으니 골무를 끼시거나 딱딱한 펜 뚜껑 같은 것으로 눌러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출의 질을 높여주는 정직한 꿀팁
📍 비싼 블랭킷에 구멍을 뚫는 용기와 약간의 손가락 고통을 감수한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아뜰리에슈를 포함해 집에 있는 블랭킷 3개에 모두 작업을 완료했는데, 이제 아기띠를 하고 망토처럼 똑딱이를 채워주면 아무리 움직여도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아기와의 외출이 훨씬 쾌적해지는 이 정당하고 확실한 방법을 모든 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FAQ
Q1. 똥손도 기구 없이 달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펜이나 송곳으로 천에 작은 구멍만 낼 줄 안다면, 선코코 원터치 티단추는 손힘만으로 암수를 결합할 수 있어 아주 직관적이고 쉽습니다.Q2. 유모차에서 쓰는 블랭킷 클립은 어떤 제품인가요?
A. 유모차 차양막이나 뼈대에 꽂아 쓰는 '펠리스제이 유모차 블랭킷 클립'을 사용 중입니다. 집게 힘이 강해서 바람 부는 날에도 짱짱하게 잘 잡아줍니다.Q3. 단추를 달 때 팁이 있다면요?
A. 아기를 직접 안고 블랭킷을 둘러본 뒤, 아기 목이나 몸이 조이지 않는 넉넉한 위치에 수성펜으로 점을 찍고 작업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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